위장관 헬리코박터균 원인 증상 제균치료 정리

최근들어 위장관 질환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균은 위산과 관련된 질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중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헬리코박터균의 원인, 증상, 제균치료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 내부에서 나선 모양으로 자라는 세균으로, 1983년 호주 과학자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이 세균은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가족끼리의 감염률이 높으며, 위궤양 환자의 75~85%,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90~95%에서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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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은 인종, 국가, 경제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20~30% 정도이지만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에서는 온 국민의 90% 이상이 감염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의 60~80%가 감염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성별, 술과 담배의 소비량, 채식주의 또는 육식주의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 증상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되면, 급성 위염, 만성 활동성 위염, 미란·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말트림프종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이 대부분이며,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감염자는 만성 위염을 가지고 있으나 증상이 없으며, 일부에서만 소화성 궤양을 일으키거나 만성 소화불량의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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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감염 경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동물에서는 발견되지 않으며, 대변에 오염된 물질을 통한 경로나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는 경로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 경로는 개인마다 다양하여 정확한 원인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아기 이전에 대부분 감염되고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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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진단 방법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 후 얻은 작은 조직을 검사하는 방법인 요소분해효소 검사법과 CLO 검사법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결과는 검사 후 반나절 뒤에 나옵니다. 또한, 간편한 호흡검사법(요소호기검사)으로도 균의 유무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

모든 경우에 치료가 필요한가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만성위염만을 일으키므로 치료의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경우, 가족 중에 위암이 있는 경우, 수술 받은 위암환자 등은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세균으로,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3제 복합요법을 사용하며, 기전이 다른 3가지 약제(위산억제제 + 2가지의 항생제)를 일주일에서 이주일간 복용합니다. 이로 인해 약 80~85%에서 균이 완전히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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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시 주의사항

치료하는 경우 여러 약제를 사용하므로 약제에 대한 부작용(설사, 입맛 변화,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 내성이 생길 가능성도 있으므로 꼭 전문의와 상의 후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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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위장관에서 헬리코박터균 감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능한 빨리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서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분께 최상의 결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위생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감염 예방에 중요한 요소입니다.